제 3432 호
2021년 08월 22일
금주의 말씀
제목 :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 (2)”
본문 : 에베소서 3:14~21 (신약 290쪽)
들어가는 말 :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서 바울 사도가 교회를 위해 기도한 두 번째 중보기도를 본문으로 말씀을 전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바울 사도의 첫 번째 기도가 성삼위 하나님께서 교회 또는 성도들을 위해 성취하신 구속하심에 대한 것을 중심으로 하는 기도였다면, 두 번째 기도는 유대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됨을 중심으로 기도한 내용입니다. 바울 사도는 물질적이고 환경적인 고난이나 심지어 죽음 앞에서도 무릎을 꿇지 않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겸손과 능력을 소유한 분이었습니다(행20:36). 바울사도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무릎을 꿇었다는 것은 주님 앞에 온전한 복종을 하였음을 나타냅니다. 바울 사도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 것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기 원합니다.

본 론 :
 
바울의 에베소 교회를 위한 두 번째 중보기도에 대하여 워렌 위어스비 목사는 네 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네 가지는 힘(Strength)과 깊이(Depth)와 이해(Apprehension)와 충만(Fullness)입니다. 그런데 이 네 가지 요소들은 개별적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관되어 점층적인 단계로 이어지고 있음을 유의해 보아야 합니다.
 
1. 힘 : Strength (16)
 
“그분께서 자신의 영광의 풍성함에 따라 자신의 영을 통해 속사람이 능력으로 강건하게 됨을 너희에게 허락하시며” (16절)
 
바울은 자기 자신을 겉사람과 속사람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겉사람’은 육신 또는 육체(Flesh)에 속하여 부패하고 타락한 옛 성품을 의미하며, ‘속사람’은 구원받아서 새롭게 창조된 사람 즉 ‘새 피조물’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 새로워진 속사람을 성령의 능력과 도우심을 힘입어 강건해지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까닭에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사람은 썩어 없어져도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지는도다.” (고후 4:16)
 
우리의 겉 사람은 세월이 가면 늙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새로워지고 강해질 수 있음을 믿으십시오. 때문에 나이가 들어도 내 믿음과 열정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새로워질 수 있으며 새로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삶에 있어서의 성령의 임재는 구원의 증거입니다. 구원받은 자의 마음속에 성령님께서 내주하시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성령님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능력이 되십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구원받은 성도들이 성령님을 통해 능력을 경험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여 중보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능력은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성도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당신이 지닌 부족함이 없는 무궁한 능력을 성령 안에서 풍성히 차고 넘치게 주고 계심을 말하는 것입니다(빌 4:13).
 
2. 깊이 : Depth (17a)
 
바울은 이제 두 번째로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그들의 영적인 믿음의 깊이를 위해 간구하고 있습니다. 17절을 잘 관찰하면 바울사도가 보여주고자 하는 세 개의 동사형의 표현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세 가지는 “거하고”, “뿌리를 내리고” 그리고 “터를 잡아”입니다. 사람은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를 마음에 영접하여 주님과 연합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속에 내주하시는데 그것을 일컬어서 그리스도의 거룩한 영이신 성령께서 성도의 마음속에 거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마음에 거하심 즉 내주하심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속사람이 강건하게 되는 것은 서로 같은 의미를 말합니다. 16절의 “성령을 통해”와 17절의 “믿음을 통해”라는 표현은 서로 병행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은 이제 그리스도께서 성도의 마음속에 거하는 주안에서의 삶으로 연결되어 집니다(요15:4~5).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열매 맺는 풍성한 삶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것이 주안에 거하는 삶입니다(잠4:23). 마가복음 7장 21~23절은 “속에서 곧 사람들의 마음에서 악한 생각, 간음, 음행, 살인, 도둑질, 탐욕, 사악함, 속임, 색욕, 악한 눈, 신성모독, 교만, 어리석음이 나오는데 이 모든 악한 것이 속에서 나와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하시니라.”라고 말씀합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마음속에 주님의 성령이 늘 거하시며 떠나지 않음을 믿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이 믿음에 근거하지 않을 때 우리는 사탄에게 우리 자신을 유혹과 시험에 우리 자신을 내어주는 빌미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이, 나아가 믿음 생활이 든든히 서있기 원하신다면 주님과 교회를 사랑하는 그 사랑 안에서 깊이 뿌리를 내리고, 반석 되신 주님께 붙어 있어서 터를 굳게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는 교회를 떠나서 온전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의 말씀이 저와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시고 주장하셔서 우리의 마음에 주님이 거하심을 믿고 확신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세상에서 승리하는 힘을 우리에게 주실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3. 이해 : Apprehension (18절~19a절)
 
“모든 성도들과 함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능히 깨닫고” (18절)
 
‘이해한다’는 의미는 다른 말로 ‘파악함’을 뜻합니다. 바울 사도는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의 네 영역인,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죄인이 구원을 받으려면 복음을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경적인 올바른 구원에 이르게 됩니다. 복음을 제대로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한다면 구원받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확한 복음을 통해 믿음으로 구원은 받았지만, 이것이 성경 지식에만 근거하고 머물러 있다면 그 신앙은 나 자신의 성숙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들에게는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19절에서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18절에서는 “모든 성도들과 함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성경 지식을 넘어서서 성도의 실제적인 삶의 영역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실천해야 할 필요성을 말합니다. 19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안다는 것은 지식을 넘어서 인격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의 성숙은 주님의 사랑을 감사하며 자신의 주변 사람들과 성도들의 삶에 실천할 때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즉 하나님의 충만하심에 도달하게 될 것입니다.
 
4. 충만 : Fullness (19절b)
 
“자연은 진공, 즉 비어 있는 것을 꺼려한다(Nature abhors a vacuum).”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기나 물은 지구의 모든 대기권 곳곳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습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의 거룩하심도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을 가득 채우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충만하심을 경험하길 원하시고, 그 충만하심이 우리 삶을 채우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충만하심으로 우리를 채우라는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그리고 삶을 채우라는 말씀입니다(엡5:18). 또한 하나님의 온전하심으로 우리를 채우라는 말씀입니다(엡4:11~16). 

결 론 :
 
어떤 운동과 학업이든 기초가 튼튼하면 기본은 할 수 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신앙도 동일하다고 믿습니다. 세상의 고난과 풍파에 넘어지지 않고 꾸준히 자신의 믿음을 지켜 나가는 원리는 주님의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말씀의 기초 위에 자신을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 올해 우리 교회 표어는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는 해’입니다. 오늘 우리는 코로나 19를 맞아 온라인을 통해 예배하는 안타까운 시대와 환경을 맞았습니다. 그러하기에 더욱 우리 모두는 하나님을 향한 기본적인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기도는 성도에게 있어서 호흡과 같습니다. 일이 잘될 때도 기도해야 하지만 어려울 땐 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기쁘고 즐거울 때도 기도해야 하지만 힘들고 낙심 되어 지쳐 있을 땐 더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의 기도는 결국 저와 여러분 모두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뜻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합당한 성도의 믿음의 삶을 통해, 모든 시대에 걸쳐 마지막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원하며, 세상 끝날까지 주의 동행하심과 임재가 우리 교회위에 늘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이점순,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김인환, 이지원,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황옥희, 김정남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성원석, 이더하기, 이은창, 조국현, 홍기찬, 김민석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세희, 황세연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1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21명)
박재빈 (청년부)
 
◉ 예배안내
오늘 주일예배는 오전 10시와 12시, 두 번에 나누어 드립니다.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예배는 대면예배를 시작합니다. 초등부와 중고등부는 예배실황을 중계하고 유치부 예배는 녹화 후 12시에 유튜브에 업로드 하겠습니다. 수요예배 시간은 저녁 7시입니다.
 
◉ ‘우목잠’ 시작
‘우목시’(우리들의 목소리로 듣는 시편)에 이어 ‘우목잠’(우리들의 목소리로 듣는 잠언) 녹음을 시작합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성도들은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언이 총 31장이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31명만 신청을 받겠습니다.)

◉ 금요새벽기도회 안내
매주 금요일 오전 6시에 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함께 기도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 성도동정
故(고) 오희주 집사님께서 8월 21일(토) 소천 받으셨습니다. 장례 절차와 유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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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교회를 위한 바울의 기도(2)” 에베소서 3:14~21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풍부와 궁핍을 다 배웠노라” 빌립보서 4:11~13 곽인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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